상주경찰서(서장 김해출)는 지난달 30일 상주보호관찰소와 협업으로 대구청소년비행예방센터에서 폭력‧절도 등의 비행으로 수강명령을 부과 받은 청소년들에게 법 교육 프로그램“더 바름”을 실시하였다.
“더 바름”에는 수강명령을 받은 보호관찰청소년 9명이 참석하여 예절교육, 학교폭력 사건으로 모의재판 실습, 장애인 등 타인에 대한 배려심 함양을 위한 체험, 미술치료를 통한 올바른 삶의 가치 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진행되었다. “더 바름”교육은 비행을 유발하는 공격성과 우울‧불안 수치를 낮추고, 비행을 억제하는 자아존중감‧통제력을 높여주는 등 실질적으로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교육이다.
보호관찰청소년 김○○(17세) 학생은“법에 대해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실제 교도소 크기와 동일한 징벌실‧독방의 수용자 생활 체험은 신기하기도 했지만 독방의 차가운 바닥을 보고 마음속으로 와 닿는 게 많았다. 내가 했던 범죄에 대해 반성하고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체험의 소감을 말했다. 김해출 상주경찰서장은“재범이 우려되는 보호관찰청소년을 대상으로 체험형 법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재비행을 예방하고 비행성향에 따른 맞춤형 체험활동을 다양하게 추진하는 등 청소년 비행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사등록 : 경북뉴스라인 /
# [경북뉴스라인]의 모든 기사와 사진은 저작권법에 따라 무단전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