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 청사 관리 부실에 대한 헛점이 드러나 미관상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구미시 청사와 의회청사 화단조성을 위해 1천200여만원을 들여 지역업체 K조경개발에 대나무와 각종 조경수를 식재하도록 했다.
하지만, 대나무 조경수는 식재한지 4개월여만에 지난 동절기 때 고사해 전체 예산 중 절반 가량(550여만원)의 예산을 낭비하고, 해가 바뀌고, 꽃피는 4월이 되고, 식목일이 지났는데도 그대로 방치하고 있어 오가는 시민들의 미관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에 송정동 시민 A씨는“시청사와 의회건축물은 철옹성 콘크리트 벽으로 건축되었고, 조경수를 식재한 화단의 면적은 턱없이 비좁은데 땅 속으로만 뿌리를 내려야하는 척박한 환경에서 대나무가 어떻게 살 수 있겠냐?”며 아무런 생각 없이 조경을 실시한 구미시와 업체를 질책했다.
한편, 구미시 관계자는“지난 겨울철에는 그래도 푸른 대나무가 많았었다면서, 업체에 즉각 시정 조치를 하고 이번에는 환경에 적합한 수종을 선택해서 다시 식재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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