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보건소 공무원들이 허위로 문서를 조작하여 수년 전부터 출장비와 초과근무수당을 부당하게 지급 받아 간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칠곡군 공직사회에 큰 파문이 일고 있다.

공용차량을 사용하고도 개인 차량을 이용한 것처럼 허위로 문서를 조작하여 출장비를 부풀려 청구하고, 업무의 특성상 휴가나 법정공휴일 등을 제외하고 평일에는 본인들의 고유 업무를 위해 항상 자리를 지키고 있어야 하는 자들이, 보통 일반적인 현업부서의 직원들과 다름없이 출장을 다녀온 것처럼 문서를 조작하는 등의 수법으로 부정하게 출장비를 수령하고, 하지도 않은 초과근무를 한 것처럼 꾸며서 부당하게 수당을 지급 받아 온 것이 일부 사실로 드러나고 있어 항간의 소문과 의혹을 강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더 가증스러운 것은 이들이 오래전부터 자리가 바뀌어도 이런 파렴치한 행위는 계속 이어져 왔다는 것과, 이처럼 부정한 행위들에 대한 엄중한 관리와 감독을 맡은 부서장이 고유의 소임을 망각하고 오히려 이들의 부정행위에 깊숙이 개입하고 있다는 이른바 부서 책임자의 묵인과 협조 하에서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저질러져 왔다는 놀라운 사실이다.
합법적인 경로를 통하여 입수한 문건과, 본지 기자의 탐사를 통하여 이 같은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어, 이번 기회에 칠곡군 보건소 및, 나아가 칠곡군청의 예산, 기획, 회계, 인사 등의 내근 부서에 대한 출장비와 외곽지 읍, 면, 동에 대한 초과근무수당 부정 수급에 대한 대대적이고 정밀한 감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시민사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군민의 건강을 담보로 사사로이 혈세를 좀도둑질하여 사리사욕을 채우기에 급급하다는 소문들이 한입 두입 전해지면서 칠곡군 공직자들의 청렴성과 도덕성에 씻을 수 없는 흠집을 내고 있다.
왜관읍에 거주하고 있다는 김 모씨는 “청렴을 최고의 미덕으로 꼽는 시대적인 정서에 적응하지 못하고 뿌리 깊은 부패에 정신이 오염되어 있는 공무원들을 이번 기회에 척결하고 참신하고 사명감에 불타는 인재들로 물갈이 해야 한다. 그리고 관행처럼 이어져온 이런 행위들을 범죄로 규정하고 이번 정부에서 만큼은 반드시 뿌리 뽑고 척결하여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사랑 받는 공직사회 풍토를 조성하여야 한다.”며 격앙된 목소리를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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