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꿈으로 간직했던 결혼식 축복 속 현실로

다문화가정 5쌍 늦깎이 합동결혼식 올려 줘

기사등록 : 2018.06.29 (금) 12:32:19 최종편집 : 2018.06.29 (금) 12:32:19      

구미시는 지난 28일 오전 11시 구미웨딩에서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금순) 주관으로 하객 및 내빈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사랑의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중국과 베트남에서 구미로 시집온 4쌍의 부부와 중국에서 구미로 장가온 부부 1쌍 등 5쌍의 다문화부부가 참여했다.

구미시는 개인적인 사정 등으로 국내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온 다문화 부부들에게 안정된 가정생활과 지역사회 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2009년부터 다문화가정 사랑의 합동결혼식은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이 열 번째 치러진 합동결혼식으로 지금까지 총 52쌍의 부부가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결혼식은 사단법인 아름다운가정만들기 김종배 이사장이 주례를 맡고 피아노 3중주의 축하 연주로부터 시작됐다. 이어진 화촉점화는 여느 결혼식에서와는 달리 김휴진 구미시 복지환경국장과 김금순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장이 맡아 촛불을 밝혔다. 신랑신부입장 시에는 이들의 결혼소감이 소개되기도 했다. 혼인서약 및 성혼선언문 낭독, 주례사로 이어지고 하늘뮤직 김희겸의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이라는 축가로 이어졌다.



2008년도에 중국에서 결혼해 온 한 신부는 “어느 듯 세 자녀의 엄마가 되어 결혼식은 꿈으로만 간직하다가 이렇게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 앞으로도 행복하게 살겠다.”라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김금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합동결혼식을 계기로 부부가 서로 더 아끼고 사랑하고 존중하면서 아름다운 가정을 만들기를 바란다.”라면서 행복을 기원했다.

김휴진 복지환경국장은 “5쌍 부부의 뜻 깊은 날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구미시민으로서 새로운 꿈을 안고 당당히 살아가길 당부하면서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사등록 : 경북뉴스라인 / kth09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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