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기관]포도 샤인머스켓, 저장 중 과실썩음증상 원인 밝혀

저장․유통 중 발생되는 과실썩음증상 예방 위해 생육기부터 철저한 관리 필요

기사등록 : 2019.03.14 (목) 08:47:50 최종편집 : 2019.03.14 (목) 08:47:50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소비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껍질째 먹는 씨없는 청포도 ‘샤인머스켓’의 저장 중 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는 과실썩음증상에 대한 원인을 구명했다고 밝혔다.



농업환경연구과 작물보호연구팀은 포도 샤인머스켓의 저장․유통중 썩음증상을 나타내는 과실을 분석한 결과, 잿빛곰팡이병(Botrytis cinerea)과 갈색반점썩음병(Cladosporium spp.)이 큰 피해를 일으키는 병원균으로 나타났다.



포도 캠벨얼리 품종에서 저장중 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은 잿빛곰팡이병(Botrytis cinerea)과 푸른곰팡이병(Penicillium sclerotiorum)으로 알려져 왔지만 샤인머스켓의 저장 중 발생되는 썩음증상의 원인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샤인머스켓 과실에 나타나는 증상은 잿빛곰팡이병에 의한 병징으로 과실표면에 둥근 갈색의 반점이 생기고 조직은 과면이 갈라지면서 물러지는 피해가 있다.

갈색반점썩음병에 의한 병징으로는 검은갈색의 원형병반을 만들고 병반 부위에 회색의 곰팡이가 형성되는데 병이 발생한 과실은 상품성이 없게 된다.

병해 발생조건은 과실 수확시 상처부위를 통해서 침입하며 저장 및 유통 중 온․습도가 알맞을 때 잘 발생한다.

특히 저장 중 발병할 경우 건전한 과실에도 감염될 수 있으므로 저장 박스 내에 유황패드 등을 이용해 병해의 발생을 줄이고 특히 잿빛곰팡이병은 생육기에 발생되는 병이므로 수확 전 철저한 방제를 실시하여 생육기 감염을 막아야 한다.

신용습 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장은 “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실 수확 시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고 재배기간 중 약제를 철저히 살포하는 한편 저장과 유통 중에 발생한 과실은 바로 골라내 2차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저장․유통 중 발생할 경우에는 상품의 품질저하로 인한 손실은 물론 소비자에 대한 신뢰까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병이 의심스러우면 해당지역 농업기술센터나 농업기술원에 임상진단을 의뢰해 병해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기사등록 : 경북뉴스라인 / kth09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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