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대형 방패연으로 부활한‘한미동맹’주역

기사등록 : 2023.07.31 (월) 08:05:46 최종편집 : 2023.07.31 (월) 08:05:46      

“워커 대장과 백선엽 대장이 바람을 일으켜 연이 하늘 높이 날 수 있었습니다.”

낙동강 방어선 전투가 벌어졌던 경북 칠곡군에 워커 장군 대형 방패연이 떠올랐다. (2).jpg

6·25 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해 북한군을 막아낸 백선엽·워커 한미 두 장군이 가로세로 5m의 대형 방패연으로 부활해 낙동강을 날아올랐다.

김재욱 칠곡군수(가운데), 백남희 여사, 마산서부지역전투 기념사업회 김경환 대표가 워커 장군 대형 방패 연을 날리고 있다..jpg

한국예술연협회는(회장 이창석)은 지난 28일 칠곡호국평화기념관 광장에서 국군 1사단장 백선엽(1920~2020) 장군과 미8군 사령관 월튼 해리스 워커(1889~1950) 장군 연날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창석 예술연협회장은 고인의 모습과 명언이 담긴 대형 방패연을 띄웠고, 아람유치원 어린이들은 평화를 기원하며 태극기 문양이 담긴 가오리연으로 낙동강을 수놓았다.
이날 행사에는 대를 이어 친분을 이어오고 있는 백 장군의 장녀 백남희 여사와 워커 장군의 손자인 샘 워커 2세 부부도 참석해 손을 맞잡았다.
김재욱 칠곡군수와 백남희 여사는 연줄을 잡고 직접 연을 날리며 백선엽 장군과 워커 장군의 업적을 기렸다.
백 장군은 3년 전 타계 직전“평택의 미군 부대를 찾아 부대 내 워커 장군 동상 앞에서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메시지를 남겨달라”는 유언을 남기기도 했다.
백남희 여사는“워커 장군과 아버지는 역사상 최초의 한미 연합작전을 수행했으며, 두 분 우정이 한미동맹의 시작”이라며“오늘 떠오른 방패연처럼 두 분이 하늘에서도 대한민국을 지키는 영원한 동반자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창석 회장은“여름철이라 바람이 잘 불지 않아 연을 날리지 못할까 걱정했지만 두 장군님이 바람을 보내주신 것 같다”며“연을 통해 두 분의 희생과 호국 정신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사등록 : 경북뉴스라인 / kth09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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