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은 12월 19일 안동역에서 중앙선 완전 개통을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국토교통부 장관,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한국철도공사 사장 등 철도 관계자와 국회의원, 기초지자체 단체장,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중앙선(도담~영천) 복선전철화 사업은 총연장 145.1km로, 2015년 11월 착공 후 총사업비 4조 4,511억 원을 투입해 9년 만에 완공됐다.
군위역은 12월 20일 오전 6시 53분 동대구발 첫 운행을 시작으로, 상행(청량리 2회, 동해 3회), 하행(부전 3회, 동대구 2회)으로 하루 왕복 10회 운행을 계획하고 있다.
군위군에서는 중앙선 완전 개통을 기념해 김진열 군수, 최규종 군위군의회 의장, 군의원 및 지역 주민들이 군위역을 방문하여 첫 탑승객과 하차객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며 새롭게 시작된 철도 시대를 축하했다. 또한, 군위역 활성화와 이용객 증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열 군수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과 함께 군위역이 대구와 경북을 대표하는 교통과 물류의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군위역의 발전 가능성을 강조했다.
군위군은 새로운 철도 운행 계획에 맞춘 버스 노선 개편과 관광지 연계를 위한 교통망 구축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한편, 군위군은 폐쇄된 화본역을 방문해 산성면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주민들은 관광객 감소로 인한 지역경제 위축을 우려했지만, 김 군수는 “기차는 떠났지만, 사람들의 발걸음은 더욱 활발히 오갈 수 있다.
화본역을 군위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지역의 자랑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중앙선 복선전철 완전 개통과 군위역의 새로운 출발은 군위군의 교통 접근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등록 : 경북뉴스라인 / kth09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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