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지난 3일 새벽 김재욱 칠곡군수가 직접 현장을 찾아 대설 피해 예방에 나섰다.
김재욱 칠곡군수, 석적읍 팥재 현장 방문 점검[칠곡군 제공]
김 군수는 이날 아침부터 석적읍 팥재와 주요 재해 취약지, 비닐하우스 밀집 지역을 순차적으로 돌며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칠곡군의 평균 적설량은 2.5cm였으나, 팥재(7.3cm)와 팔공산(5.4cm) 등 고지대 지역에는 더 많은 눈이 쌓였다.
군은 새벽 3시 30분부터 제설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팥재와 한티재 등 주요 도로의 눈을 치우며 교통 마비를 막는 데 집중했다.
김 군수는 현장에서 제설 상황을 점검하며 “눈길 사고를 막고,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군청과 읍·면이 신속하게 대응해 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비닐하우스 농가에는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며, 붕괴 위험이 있는 시설은 별도로 관리할 것을 지시했다.
현장 점검을 마친 김 군수는 석적읍 광암교 인근에서 배수 불량으로 인한 침수 우려 상황을 발견하고 즉시 관계 부서에 원인 파악과 긴급 조치를 지시했다.
현재 칠곡군은 군청과 각 읍·면에서 제설차 12대를 투입해 주요 도로 중심으로 제설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담당 공무원과 민간인 등 25명이 현장에서 작업을 수행 중이다. 이날 투입된 제설제는 19톤에 달한다.
김 군수는 “눈이 잠시 그쳤다고 방심해서는 안 된다”며, “교통사고와 농작물 피해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앞으로도 실시간 모니터링과 현장 대응을 이어가며, 눈이 그친 뒤에도 잔설로 인한 미끄럼 사고와 농작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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