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올해 377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건설·새마을 분야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 예산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청송을 살기 좋은 정주지로 만드는 데 집중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신속하고 투명한 건설행정 실현과 댐 주변지역 균형발전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 및 도로 인프라 확충 ▲농업기반시설 확충과 유지·보수를 통한 안정적인 용수 공급 ▲친환경적인 친수공간 조성 ▲주민생활 편익시설 확충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사업들은 ‘하나 되는 청송, 그 이상의 도약’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송군은 민원처리의 신속성을 강화하고, 건설환경을 안정적으로 조성해 지역 건설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댐 건설로 인한 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소득증대 및 생활기반조성 사업에 7억 7천만 원을 투입하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복리 증진을 도울 예정이다.

영천댐 도수터널 통과 지역인 현서면과 안덕면의 농업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9억 5천만 원을 투입하여 관정 이용시설을 유지·보수하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나선다.

또한, 군도 및 농어촌도로 정비사업에 19억 원을 투입하여 도로 확장 및 포장, 아스콘 덧씌우기 등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어린이 보호구역 내 차선 도색 및 방호울타리 설치에도 힘쓸 예정이다. 옹점1교 개체공사와 100m 이상 교량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도 추진한다.

농업용수 확보와 관련해 소규모 농촌용수 개발, 밭기반 정비,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올해 3억 원을 투입해 주왕산면 지리 용수로 정비 사업을 통해 1.8ha의 농업용수를 확보한다. 또한, 81억 원을 투입해 이전지구 소규모 농촌용수 개발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재해 예방을 위한 하천 정비 사업에도 큰 비중을 둔다.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35억 원을 투입하고, 소하천 정비사업에는 53억 원을 투입하여 자연재해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예정이다.

청송군은 이와 함께 주민생활 편익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마을안길, 농로, 소교량 등 소규모 공공시설 개선에 120억 원을 투입하여 378건의 공사를 추진하고, 마을회관 및 복지회관 등 주민 편의시설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보수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호우와 가뭄 등 재해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가운데, 체계적인 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 중심의 더 큰 청송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사등록 : 경북뉴스라인 / kth09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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