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김천시장 후보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을 둘러싼 정치 행보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과거 '윤석열 탄핵 반대'를 외치며 삭발식까지 감행하여, 국민의힘에 헌신적인 열성을 보였던 나 의장이,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여 김천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새로운 주자로 등장하면서, 시민들에게 예상치 못한 충격을 주는 가운데 많은 시민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지난 4일 오후 김천시의회 전정에서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10명이 '김천시민을 배신한 나영민을 규탄한다'라는 주제로, 나 후보를 강도 높게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의 초유의 상황까지 벌어졌다.
같은 정치적 기반에서 활동해온 동료들까지 공개적으로 등을 돌린 셈이어서, 사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시민들의 분노도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 다수의 시민들 사이에서는 '김천시민을 우롱하는 것 아니냐?,
이쯤 되면 정치가 아니라 코미디 아닌가? 차라리 서울 가서 코미디언을 하는 게 낫겠다'는 등의 야유를 보내면서 강도 높은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처음 무소속 출마 당시에는 그나마 일부 동정 여론도 있었지만,
이후 더불어민주당으로의 행보 후에는 그마저도 사라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일부 시민들은 '어쩌다 저렇게 됐느냐?' 는 우려섟인 탄식과 함께 나 의장에 대한 정치인으로서의 신뢰와 책임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정치는 결국 신뢰다.
지금 김천시민들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그 책임을 어떻게 증명할 것인지 지켜보고 있다.
한편, 다수의 뜻있는 시민들은 아직도 의장직을 유지하고 있는 나 의장을 지칭하며 '염치가 있으면, 국민의힘 시의원들에 의해 만들어진 의장직을, 당적을 옮긴 즉시 우선적으로 내려놓음이 마지막으로 지켜야할 최소한의 도리일 것이다' 라며 격앙된 한목소리를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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