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제4차 정기예찰…수확 후 궤양 제거·전정 도구 소독 등 확산 방지 강화
기사등록 : 2026.10.28 (수) 08:24:01
최종편집 : 2026.10.28 (수) 08:24:01
봉화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영숙)는 과수화상병 발생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관내 사과 재배 500농가, 400ha를 대상으로 제4차 정기예찰을 실시한다. 이번 예찰은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병원균의 월동과 이듬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과수화상병 4차 정기 예찰 실시[봉화군 제공]
예찰반은 관내 사과 과수원을 대상으로 나무의 이상 증상과 가지의 궤양 발생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수확이 끝난 과수원을 중심으로 병원균이 겨울철까지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는 부위를 세심하게 살펴 과수화상병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과수화상병은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병으로 사과나무와 배나무의 꽃, 잎, 열매, 가지 등이 불에 탄 듯 검게 변하고 마르는 증상이 나타난다. 병이 확산하면 과수원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어 평소 철저한 예찰과 예방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수확이 끝난 과수원에서는 나무줄기와 가지에 궤양이 발생했는지 세심하게 살피고 겨울철 전정 작업 과정에서 궤양 제거를 철저히 해야 한다. 궤양이 확인된 가지는 관련 방제 지침에 따라 궤양 부위에서 40~70cm 이상 아래쪽을 절단하고 절단면에는 티오파네이트메틸 성분의 도포제 등 해당 용도로 등록된 약제를 처리해야 한다.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서는 전정 작업에 사용하는 농기구와 작업자의 위생 관리도 중요하다. 전정가위와 톱 등 작업 도구는 나무 간 이동할 때마다 철저히 소독하고 작업복과 장갑 등 작업자 위생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외부 작업자의 과수원 출입을 관리하고 농기구 이동 과정에서도 병원균이 유입되지 않도록 예방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 과수원 내 의심 증상이 발견될 경우 신속한 신고와 적절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농가의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요구된다.
봉화군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제4차 정기예찰을 바탕으로 과수화상병 발생 위험을 사전에 점검하고 농가의 예방수칙 준수를 위한 현장 지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수확 후 과수원 관리와 겨울철 전정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병원균 확산 위험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장영숙 봉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수화상병은 철저한 예찰과 신속한 신고, 수확 후 과원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가에서도 궤양 제거와 작업 도구 소독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라며, 봉화군농업기술센터도 지속적인 예찰과 현장 지도를 통해 과수화상병 예방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4차 정기예찰은 사과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고 과수화상병의 월동과 이듬해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예방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과수화상병은 조기 발견과 신속한 대응이 중요한 만큼 농가 스스로 수확 후 과수원 관리와 작업 도구 소독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피해를 줄이는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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