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방초정,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예고

문화유산 재조명으로 단 하나의 지역 명소탄생

기사등록 : 2019.11.18 (월) 09:13:22 최종편집 : 2019.11.18 (월) 09:13:22      

김천 방초정(경상북도 유형문화재 46호)이 11월 14일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예고 되어 30일간 예고기간을 거쳐 지정될 예정이다.



김천 방초정은 연안이씨(정양공) 집성촌인 구성면 상원리 원터마을 입구에 있는 정자로 1625년(인조3) 방초(芳草) 이정복(李廷馥)이 선조를 추모하기 위해 자신의 호(號)를 따 건립한 정자이다.

방초정은 정면 3칸, 측면2칸 규모로 2층 누각 중앙에 1칸 크기의 온돌방을 두고서 중앙의 온돌방 사면은 모두 창호를 바른 분합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축 수법이 대체로 조선후기의 양식을 따르고 있어 1788년 정자가 중건될 당시의 모습을 잘 유지한 채 보존상태도 양호해 역사적, 예술적, 학술적 의미에서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가치가 있다.

특히, 현 정자의 중건 인물이 영·정조 때 영남 노론 학단을 대표하는 예학자로 이의조란 사실을 고려할 때 역사적인 가치는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방초정의 앞 ‘최씨 담’은 현재까지 알려진 국내 지당 중 방지쌍원도의 전형을 오롯이 간직한 유일한 정원 유구로 마을의 오수나 유출수를 재처리 여과하는 수질 정화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친생태 환경적 기능도 함께 지니고 있어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최씨 담’에는 임진왜란에 최씨 부인이 왜병들에게 쫓기어 친정에서 시댁으로 오다가 정절을 지키려 이 못에 투신하였다는 슬픈 전설도 전해진다.

김천시(시장 김충섭)에서는 김천금릉빗내농악이 국가무형문화재로 승격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방초정이 국가무형문화재로 또 다시 지정예고 되어 더욱 의미가 남다르며 앞으로 지역의 소중한 문화재 관리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재 활용을 통한 관광수요 창출 및 문화도시로서의 기반을 더욱 더 보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사등록 : 경북뉴스라인 / kth09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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