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안전건설과 故피재호 담당 영결식 치뤄

기사등록 : 2020.03.09 (월) 08:11:31 최종편집 : 2020.03.09 (월) 08:11:31      

코로나19 비상근무 및 업무지원을 위해 헌신봉사하다 숨을 거둔 성주군청 안전건설과 故피재호 담당(47세)의 영결식이 지난 3. 8(일) 오전 8시, 군청 전정에서 군청장(장의위원장 성주군수)으로 엄수됐다.



이날 영결식은 유족 및 동료직원들의 애도속에서 고인에 대한 묵념, 약력 보고, 1계급 추서, 조사, 추도사, 헌화와 분향 순으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장의위원장을 맡은 이병환 성주군수는 조사에서 “청천벽력과도 같은 비보에 애통한 마음을 금할 길 없고 비상시국상태에서 행정의 최일선에서 마지막까지 군민의 안전을 위해 성실한 공직자로서 사명을 다하고자 했던 고인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기억해 나가자”고 당부하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동료 직원의 추도사에서는 “자상하고 소탈한 모습으로 후배를 챙겨주셨고 어려운 일에는 언제나 앞장서 온 분이셨는데 작별 인사를 나눌 겨를도 없이 허망하게 우리 곁을 떠났다”며 눈물로 작별인사를 고했다.



고인의 영정은 군청을 둘러본 뒤 화장장으로 이동했으며 고인의 유해는 화장 후 성주용암 선영에 안치됐다.



1996년 임용돼 공직에 입문한 고인은 지난 2일 군청 화장실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직원이 발견해 경북대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이후 응급처치를 하고 중환자실로 옮겨져 집중치료를 받았지만 뇌출혈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고 결국 이틀 뒤 숨졌다.



유족으로는 이제 갓 돌이 지난 막내를 포함한 아들 세 명과 육아휴직중인 아내를 남겨두고 있어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기사등록 : 경북뉴스라인 / kth0997@hanmail.net

# [경북뉴스라인]의 모든 기사와 사진은 저작권법에 따라 무단전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방문자 의견
  방문자 의견이 총 0개 등록되어 있습니다.
 
나의 의견 작성하기 *기사에 대한 의견은 실명제를 실시합니다.
 
등록된 방문자들의 의견 입니다.

등록된 방문자 의견이 없습니다.

 
 
검색어 TOP10
4
6
9
2023
1
구미
s
5
8
많이 본 뉴스
[김천]치매보듬마을 어르신 대..
[칠곡]왜관중학교서 '또래상담..
[고령]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성주]첨단 장비 활용한 현장..
[칠곡]‘희망수납기동대’, 독..
[군위]농산물가공 창업보육교육..
[청송]산불 피해 복구 지원대책..
[고령]소상공인 새바람 체인지..
[칠곡]프리미엄 쌀 단지 조성..
[의성]고향사랑 지정기부사업..
[봉화]봉화군보건소, 진단용 방..
[군위]산림지역 출입금지 및 화..
[김천]중소기업 운전자금 100억..
[경북도청]영덕 해안까지 번진..
[구미]산불 국가위기경보 ‘심..
[경북도청]산불 피해 복구 위한..
[청송]초대형 산불 피해 농가를..
[김천]2025년 일자리 지원사업..
[구미]‘도약(Jump-up) 프로그..
[김천]조부모 손자녀 돌봄 사업..
포토 뉴스
이미지 없음
[경북도청]본회 조직국장 경상북도재향군인회 방문
[구미]구미시 민주당, 지금 무엇 하고 있나?
[체육.행사.문화]할매할배의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