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9월 13일 환경부와 공동으로 감천 기후대응댐 후보지(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7월 30일 환경부에서 발표한 ‘기후대응댐 후보지’에 감천댐이 선정된 후속 절차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설명회는 김천시 대덕면 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김천시를 비롯해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 경상북도 관계자들과 주민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천시 안전재난과장이 감천댐 건설의 필요성과 이에 대한 시의 입장을 설명했다. 이어 환경부는 댐 건설의 적정성 검토 결과와 앞으로의 절차를 안내하며, 주민들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기후대응댐 최종 대상지는 주민설명회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올해 말에 확정될 예정이다. 감천댐이 최종 선정될 경우, ‘수자원의 조사·계획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8조에 따라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에 반영되며, 이후 기본구상, 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수립 등 절차를 거쳐 댐의 규모와 사업 시기가 구체적으로 결정된다.

김천시 관계자는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감천댐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감천댐이 기후대응댐으로 선정되는 중요한 과정 중 하나로,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보다 투명한 절차가 진행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김천시는 향후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최종 선정에 집중할 계획이며, 이에 따른 구체적인 계획은 연말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기사등록 : 경북뉴스라인 / kth09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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