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시장을 단장으로 한 구미시 대표단은 10월 14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인 AUSA 2024를 시찰하며, 방위산업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는 구미상공회의소 윤재호 회장,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문추연 원장, 대학 관계자들이 동행했다.

AUSA 2024는 미국 육군협회가 주관하는 전시회로, 우주, 항공, 방산,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90여 개국의 75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록히드마틴, RTX(레이시온), 노스롭그루먼, 보잉, 레오나르도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첨단 기술과 장비를 선보였으며, 약 4만 명의 방문객이 전시장을 찾았다.

구미시 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방산 혁신 클러스터와 기업 지원 정책을 소개하며, 구미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한화, 풍산 등 국내 방산기업을 격려하며 한국방산기업진흥회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5일에는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을 방문해, 현지 상공회의소 및 NASA 마셜우주비행센터와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특히, 북앨라배마 국제무역협회(NAITA)와 방위산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양 지역 간의 방산 박람회 및 세미나 참가를 통한 협력을 강화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구미시 방위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미래 성장 동력인 방위산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시는 이번 MOU 체결을 바탕으로 첨단 방위산업 육성에 대한 전략을 구체화하며, 글로벌 방산 선도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기사등록 : 경북뉴스라인 / kth0997@hanmail.net

# [경북뉴스라인]의 모든 기사와 사진은 저작권법에 따라 무단전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