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7일 가축전염병 예방과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공수의 10명을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공수의는 신임 김제용 공수의 회장을 비롯해 지역 내 개업 수의사 10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올해 1년 동안 의성군의 읍‧면 지역을 담당하며 가축사육 농가를 정기적으로 방문·예찰하며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주요 가축전염병 예방과 백신접종, 브루셀라 및 결핵 채혈 등 가축방역의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특별방역대책기간에는 감수성 동물에 대한 순회 예찰을 강화하고, 전염병 발생 신고 접수와 긴급 방역 조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전염병 발생 시에는 신속히 현장에 투입되어 살처분 및 긴급 예방접종 지원 등을 통해 피해 확산 방지에 나설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고병원성 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수의들의 적극적인 예방 활동이 축산 농가의 불편을 줄이고 지역 축산업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의성군이 앞으로도 가축 질병 청정지역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공수의 위촉은 가축전염병 예방을 강화하고, 지역 축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의성군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기사등록 : 경북뉴스라인 / kth09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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