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3일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5(Mobile World Congress 2025)에서 도내 ICT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며 큰 성과를 거두었다.
MWC 참가기업 현지계약[경상북도 제공]
이번 전시회에서 도내 기업들은 총 230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상담액 9,145만 달러(한화 약 1,327억원), 계약액 185만 달러(한화 약 27억원)를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상담액 53만 달러(한화 약 7억 3,000만원), 계약액 155만 달러(한화 약 21억 3,000만원)와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올해 계약액은 전시 기간 중에 성사된 금액으로, 향후 2~3개월 내 실질적인 성과 계약액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는 MWC 2025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협력해 MWC 2026 전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내년에도 경북 ICT 기업들이 지속해서 세계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경북도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과 협력해 MWC 2025 경상북도 기업전시관을 운영하며 인공지능(AI), 모바일, 도심항공교통(UAM), 디지털 건강관리 등 미래 핵심 기술을 소개했다.
참관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특히 도내 기업들이 개발한 혁신 기술들이 해외 구매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개인용 미래항공교통(AAM), 피부 측정 및 탈모 전문 검사 시스템, AI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 무선 가스 감지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들이 현장에서 양해각서 및 계약 체결 성과로 이어졌다.
예를 들어, ㈜케이씨테크놀러지는 폴란드 기업 ‘인스티투트 트리코로지’와 유럽·영국 총판 계약을 체결하며 5만 달러 계약을 시작으로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마이렌은 인도 기업인 캐피탈 넘버스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인도 시장에 맞춤형 모빌리티 안전 통합 솔루션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경북도는 이번 MWC 2025를 통해 APEC 2025 홍보도 병행하며, 세계적 기업들이 APEC과 경북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고 경북 산업에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APEC 2025 홍보용 단체 티셔츠, QR코드 기반 디지털 콘텐츠, 브로슈어 배포 등을 활용해 국제 협력을 촉진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MWC 2025에서의 성공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경북 AI·ICT 산업의 세계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AI 및 데이터, 스마트 모빌리티 등 미래 산업에서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업 발굴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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