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군수 이남철)은 3월 31일 대가야시장 상인회 교육장에서 자살 고위험시기(3월~5월)를 맞이하여 대가야시장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제위기군 자살예방교육 및 자살예방캠페인’을 운영했다.
경제위기군 자살예방교육 및 자살예방캠페인 실시[고령군 제공]
경상북도의 폐업자 현황은 2021년 37,129명에서 2023년 42,829명으로 14.8% 증가하며 경제생활 문제로 자살 비율이 정신과적 문제를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소상공인들이 자살 문제에 쉽게 노출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올해 처음 운영되는 ‘경제위기군 자살예방사업’은 경제적 문제가 자살 문제로 이어지지 않도록 자살 위험군 연계 강화를 위한 사업이다.
향후 고령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소상공인 대상 이동상담 및 정신건강교육, 소상공인 지원 안내, 필요 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임상자문의 심층상담 등 정신건강 서비스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참여자는 “이렇게 우리나라의 자살문제가 심각한지 몰랐고, 뇌파 스트레스 검사로 내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걸 알게 되어 도움이 되었다.
신체 건강만큼 정신건강도 중요하다는 걸 배웠으며, 앞으로 배운 대로 마음 근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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