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하며,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과 초대형 산불 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경상북도청 전경[경상북도 제공]
경북도는 지난달 제1회 추가경정예산 2,229억원을 긴급 편성하여 산불 피해 복구에 집중한 데 이어,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으로 총 7,802억원 규모를 편성했다.
이번 예산안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경북도는 경북버팀금융 지원사업의 규모를 2,00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증액하고, 22개 시군과 협력하여 민생경제와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2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별금융지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육성기금과 벤처펀드 등 지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추가 예산도 편성됐다.
경상북도는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 승차 손실 보상,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편성해 도민들의 생활 안정과 일상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특히 초대형 산불 피해지역인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5개 시군의 복구를 위한 지방 보조사업 예산 306억원을 추가 배정하고, 도 직접 시행하는 사업도 우선 지원한다.
경북도는 산불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이미 긴급생활안정지원금 820억원을 지급했으며, 산불 이재민 주거지 확충과 복구를 위한 9개 사업에 총 5,189억원을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국가적 행사인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583억원을 추가 편성하여 만찬장 조성, 수송 대책 등 행사를 위한 기반을 다진다.
경북도는 APEC 정상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712억원의 국비와 중앙부처 추진 사업 1,201억원을 이미 확보했으며, 정부 추경에 추가 예산 1,086억원을 건의해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산불 피해지역의 조기 생활 안정과 피해 복구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며, “지역 기업, 소상공인,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로 경북의 국제적 위상 향상과 경제적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원회와 예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9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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