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원도심 상권 회복과 자율상권 기반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문화로 자율상권구역 상권활성화사업 현장평가 개최[구미시 제공]
시는 지난 9일 원평동 문화로 자율상권구역의 상권활성화사업 추진을 위한 경상북도 주관 현장평가 및 심의조정위원회를 구미생활문화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현장평가는 경상북도 지역상권위원회, 상권 전문가, 문화로 자율상권조합 조합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문화로 자율상권구역 상권활성화사업은 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1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상권 환경개선 기반 구축 △지역 스토리 발굴 및 상권 브랜딩 강화 △로컬콘텐츠 타운 조성 △공동체 비즈니스 체계 구축 등으로, 자율상권구역의 자생력을 높이고 구미의 대표적 상권으로 육성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현장 회의는 상권활성화사업 추진계획 발표 후, 지역상권위원회와 상권 전문가들의 질의응답 및 평가 순으로 진행됐으며, 전문가들은 상권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제언과 실질적인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문화로 자율상권조합은 상인, 건물주, 임대인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상권 회복을 ‘원도심이 다시 살아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인식하고 구미시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 추진에 적극 나설 뜻을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문화로 자율상권구역의 성공은 상인과 임대인의 협력에 달려 있다”며 “조합원들의 열정적인 참여에 감사드리며, 구미시도 상권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이번 현장평가를 계기로 문화로 자율상권의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하며, 원도심의 재도약과 지역경제 회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기사등록 : 경북뉴스라인 / kth09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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