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실·국·소장과 부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7년 국가투자예산 확보 전략보고회를 열고 역대 최대 규모 국비 확보를 목표로 한 조직적 대응에 본격 착수했다.
2027년 국가투자예산확보 회의[구미시 제공]
이번 보고회는 2027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9천300억 원 이상으로 설정하고 시의 중장기 성장 동력을 견인할 신규 사업과 핵심 현안 사업을 중심으로 정부 예산 편성 기조에 부합하는 전략적 대응 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부서별로 발굴한 신규 사업의 정책 타당성과 예산 논리를 면밀히 검토하고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절차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한 사업은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해 행정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컴플렉스 구축과 국방반도체 클러스터 지정, AI·방산 특화 공유공장 구축, 지역 주력 중소기업형 인공지능 데이터 가공 지원, AX 자율제조 사이버융합보안 실증, 차세대 배터리 전극제조 장비부품 테스트베드 구축이 주요 국비 대상 사업으로 제시됐다.
사회간접자본 분야에서는 구미~신공항 철도 건설과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1~3산단 연결교량 신설, 대구경북선 광역철도 서대구~의성 구간 동구미역 신설, 도개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교동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 집중 논의됐다.
교육·문화·환경 분야에서는 국립 AI 미래인재교육관 건립과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구미산업화역사관 유치, 구미 문화산단 조성, 낙동강 구미보 일원 수변레저파크 조성,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구미시 광역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민간투자사업이 국비 연계 과제로 정리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구미가 AI와 반도체, 방산 전략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려면 국비 확보가 핵심이라며 구미만의 차별화된 논리를 정교하게 다듬고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목표를 넘어서는 성과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구미시는 이번 보고회를 출발점으로 지역구 국회의원 간담회를 열어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정부 예산안 확정 시점까지 경북도와 중앙부처, 국회를 지속 방문해 사업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모든 행정 역량을 국비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전략보고회는 구미시의 미래 산업과 생활 인프라 전반을 국가 재정과 연결하는 분기점으로 평가되며 체계적인 준비와 선제 대응을 통해 2027년 국비 확보 목표 달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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