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경북신용보증재단, NH농협은행, 신한은행, iM뱅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24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2026년 소상공인 금융지원[김천시 제공]
이번 특례보증 사업은 금융 접근성이 낮고 담보력이 부족해 기존 금융권 대출에 어려움을 겪어온 관내 영세 소상공인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김천시가 출연한 12억 5천만 원과 올해 처음으로 참여한 지역 금융기관 출연금 7억 5천만 원을 매칭 재원으로 활용해 경북신용보증재단이 보증서를 발급하고 금융기관이 대출을 실행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특히 신용등급이 낮거나 담보 제공이 어려운 소상공인도 일반 보증보다 완화된 심사 기준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설계돼 자금 접근 문턱을 낮춘 것이 특징으로, 소상공인 1인당 최대 3천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청년창업자의 경우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 범위가 확대된다.
이번 지원에는 대출 실행 이후 2년간 연 3% 수준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 주는 이차보전 제도도 함께 적용돼,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금융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도울 수 있도록 했다.
대출 실행은 2월 10일부터 시작되며, 지원 한도 소진 시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자금 수요가 있는 소상공인의 빠른 신청이 요구된다.
김천시는 이번 특례보증 사업이 단순한 일회성 금융 지원을 넘어, 고금리와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숨통을 틔워 주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신용도와 담보력이 부족해 제도권 금융 이용에 제약을 받아온 영세 소상공인에게 이번 특례보증이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에도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경영 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김천시는 지자체와 금융기관, 보증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모델을 강화해 지역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소상공인 보호와 지역 상권 회복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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