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첨단 대드론 방호 역량 실전 검증

국가 ‘드론·대드론 클러스터’ 구미 지정 공식 건의

기사등록 : 2026.08.24 (월) 08:13:55 최종편집 : 2026.08.24 (월) 08:13:55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2024년 체결한 ‘민·관·군 통합 국가중요시설 대드론 방호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지역 현안사업인 대드론 방호체계를 지속해서 고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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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대드론 방호 역량 실전 검증[구미시 제공]

2026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에서는 급변하는 안보 위협에 대응할 탐지·식별·대응 능력과 민·관·군·경·소방의 통합 대응체계를 실전 상황에서 다각도로 검증했다.


강변체육공원과 국가중요시설 일원에서 지난 8월 20일 오후 3시 열린 실제훈련에는 제50보병사단장과 산업통상자원부 비상안전기획관, 김장호 구미시장,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민·관·군·경·소방 등 20여 개 관계기관도 훈련에 참여해 신종 안보 위협으로 떠오른 드론 테러 대응 능력과 국가중요시설을 보호할 지역 통합방위 태세를 점검했다.


훈련 현장에서는 적대 드론의 침투를 가정해 대드론 통합방호체계가 드론을 탐지하고 비행체의 성격을 식별한 뒤 위협 단계에 맞춰 대응하는 전 과정을 실제 상황처럼 시연했다. 드론 화학작용제 테러 대응과 화재진압, 인체제독소 설치, 응급진료소 운영, 긴급채혈, 환자 이송까지 관계기관의 입체적인 통합 대응 절차도 차질 없이 펼쳤다.


이번 훈련은 현장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미시가 추진하는 대드론 통합방호체계의 성과를 중앙부처와 공유해 국가 정책사업으로 확대하는 전략적 무대로 마련됐다.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관련 전문가는 대드론 통합방호체계 구축 경과와 주요 성과, 첨단 기술 적용 방안을 발표하며 구미형 대드론 방호체계의 실효성과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


구미시는 훈련에 참석한 산업통상자원부 비상안전기획관 등 중앙부처 관계자에게 국가 차원의 ‘드론·대드론 클러스터’ 조성 필요성을 설명하고 구미 지정을 공식 건의했다.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방산·첨단 정보기술 산업 기반과 국가중요시설 밀집 지역이라는 입지 강점을 제시하며 시범사업을 국가사업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 지원도 요청했다.


이번 을지연습은 국가 안보와 산업시설 방호를 위한 훈련을 넘어 미래세대와 시민들이 비상 상황 대응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하고 참여하는 밀착형 안보·안전 현장으로 운영됐다. 연습 첫날인 지난 8월 18일에는 어린이 30명을 초청해 ‘어린이 민방위대장’ 위촉식을 열고 경찰·소방 제복 착용과 장갑차·경찰차·소방차·구급차 탑승, 물소화기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구미시는 을지연습 기간 구미시청 일대에서 안보사진 전시회를 열어 시청을 방문한 시민들이 국가 안보와 비상대비태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안전체험과 시민 대상 안보 전시를 함께 운영해 미래세대부터 일반 시민까지 전 세대가 참여하는 생활 밀착형 안보교육의 폭을 넓혔다.


구미시는 지난 8월 18일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전시 현안과제 토의와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 강변체육공원 실제훈련, 지난 8월 21일 강평보고회와 안보강연회까지 4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이번 연습에서 확인한 기관별 역할과 현장 대응 절차를 바탕으로 민·관·군·경·소방의 협력체계를 정비하고 국가중요시설과 지역 산업 기반을 보호할 비상대비태세를 한층 강화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을지연습은 민·관·군·경·소방의 촘촘한 협력체계를 재확인하고 급변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 구미시의 첨단 대드론 방호 역량을 실전 무대에서 입증한 뜻깊은 계기”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방산·정보기술 산업의 중심지이자 국가중요시설 밀집 지역인 구미가 국가 차원의 드론·대드론 클러스터 최적지임을 중앙부처에 명확히 알린 만큼 시범사업이 국가 정책사업으로 이어지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구미의 산업 기반과 국가중요시설을 지키는 것은 곧 대한민국 안보와 경제를 지키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와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비상대비태세를 상시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실전에서 검증한 대드론 방호 역량과 방산·첨단 정보기술 산업 기반을 토대로 국가 드론·대드론 산업을 선도할 첨단 클러스터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기사등록 : 경북뉴스라인 / kth09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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