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시장 김학홍)가 지난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김학홍 시장 주재로 ‘2027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사업을 집중 점검했다.
주요업무계획 보고[문경시 제공]
이번 보고회는 2027년도 예산 편성을 앞두고 부서별 주요 현안사업과 공약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신규사업과 특수시책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체계적인 사업 추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년도 주요업무계획은 본청과 사업소를 포함한 35개 부서를 대상으로 현안사업 266건, 신규사업 115건, 특수시책 11건 등 총 392건으로 구성됐다.
문경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국·도비 확보와 기업 유치, 미래 성장동력 발굴, 지역균형발전, 시민 복지 확대 등 주요 정책을 중심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국·도비 공모사업 지원 확대를 주요 과제로 다루며 지역 현안 해결과 신규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 확보 방안을 검토했다.
중부내륙철도 추가 개통과 통합 신공항 건설에 따른 지역 발전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변화하는 교통 여건에 대응해 공공기관과 기업 유치를 확대하고 관련 지원사업을 준비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복지 분야에서는 문경의 지역적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세심하고 특별한 ‘문경형 복지모델’ 구축 방안을 검토했다.
지역의 산업유산을 활용한 새로운 발전 전략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대한민국 대표 산업유산인 쌍용양회의 역사적 가치와 활용 가능성을 살펴보고, 이를 지역의 새로운 자산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다각적인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농업과 식품산업 분야에서는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한국 음식의 인기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검토했다.
문경의 대표 식품자산인 사과와 오미자, 약돌한우·돼지 등을 활용해 식품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지역균형발전 분야에서는 동부권의 주요 자원인 돌리네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면서 지역 활성화와 연계할 수 있는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영강프로젝트를 비롯한 도시계획 재정립도 주요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 도시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고려한 공간 활용과 기반시설 정비 방안을 살펴봤다.
주거 분야에서는 신규택지 조성과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시민들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마련을 위한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신혼부부와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사업 확대도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돕고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검토했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현장에서 소통을 강화하고, 기존과 차별화되는 실질적인 성과를 목표로 신속히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더 나은 문경을 위해 업무는 고민하고 꼼꼼히 따져 냉정하게 추진하되, 민원인과 동료들에게는 따뜻한 문경시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문경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부서별 주요업무계획을 조정하고 사업의 타당성과 추진 방향을 추가 검토해 2027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후 오는 12월 본예산이 확정되면 최종 주요업무계획을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보고회는 문경시가 추진할 2027년도 주요 정책의 방향을 설정하는 자리로, 국·도비 확보와 기업 유치, 지역 특화산업 육성, 복지 확대, 청년 정착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 392개 주요 사업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재원 확보, 부서별 실행계획 수립이 실제 시민 생활의 변화와 지역 발전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사등록 : 경북뉴스라인 / kth09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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