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퓨리오사AI·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업무협약 체결…제조·로봇·모빌리티 분야 국산 NPU 실증 확대
기사등록 : 2026.10.27 (화) 03:58:20
최종편집 : 2026.10.27 (화) 03:58:20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가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산업현장 실증과 지역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경북도는 지난 26일 서울 퓨리오사AI 본사에서 경산시, 퓨리오사AI,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과 ‘경북 인공지능 반도체 실증 및 산업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산업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MOU)[경상북도 제공]
이번 협약은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초거대 AI 클라우드팜에 구축된 공공형 GPU(그래픽 처리장치) 클러스터와 국산 AI반도체를 결합한 실증 환경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경북도는 국산 AI반도체의 산업현장 활용성을 검증하고 지역기업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실증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협약기관들은 GPU와 NPU(신경망 처리장치)를 결합한 이종 컴퓨팅 인프라 구축·활용과 AI 모델 최적화에 협력한다. 제조·로봇·모빌리티·공공 분야 국산 NPU 실증을 비롯해 지역기업의 AI 전환과 서비스 사업화, 국산 AI반도체 실증·사업화 거점 조성에도 힘을 모은다.
특히 퓨리오사AI가 보유한 NPU 기술을 경북의 제조·로봇·모빌리티 산업과 연계해 국산 AI반도체의 산업현장 적용 분야를 확대할 방침이다. 국가 차원의 ‘대한민국 소버린 AI’ 실현을 뒷받침하고 지역 AI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협력한다.
협약에 따라 경상북도와 경산시는 정책적·행정적 지원과 실증 성과 확산을 담당한다. 퓨리오사AI는 실증 환경 구축과 운영을 위한 기술협력을 맡고,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은 실증 인프라 운영과 과제 수행을 담당한다.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초거대 AI 클라우드팜에는 국산 NPU가 추가 도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역기업들은 고가의 AI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지 않고도 AI 모델과 서비스를 시험하고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활용하게 된다.
경북도는 국산 AI반도체 실증 성과를 경북 전역으로 확산해 지역기업의 AI 기술 활용과 서비스 사업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제조업 중심의 지역 산업구조에 국산 AI반도체 기술을 접목해 산업현장의 인공지능 전환을 촉진한다는 구상이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국산 AI반도체를 실제 현장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지원체계 마련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경상북도가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 실증 거점이 되어 지역기업의 인공지능 서비스 실증과 사업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이 지역 인공지능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의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산 AI반도체 기술을 지역 산업현장에 적용하고 기업의 기술 검증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 국산 NPU 실증 인프라의 안정적인 구축과 지역기업의 참여 확대, 실증 성과의 산업현장 확산이 경북 AI 산업 생태계 조성의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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