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토 봉사전문 가수 최민 선생의 열창 모습 ~

2017년 7월18일(화) 13 : 00~15 : 00
구미시노인종합복지관 3층 대강당 입추의 여지없이 성황

구미시농인종합복지관 3층 대강당이 300여 명의 어르신들이 공연 구경하느라 북새통을 이루는 진풍경이 일어났다. 2017년 7월 18일(화) 오후1시부터 3시까지 구미시가 후원하며, 경북문화예술진흥회가 주최하고, ‘맛있는 나눔 봉사단’(단장 김춘희, 서울떡집 대표, 구미그린로타리클럽 전 회장)이 주관하는 제2회 어르신들을 위한 “언니오빠 놀이마당”이라는 흥겨운 잔치가 벌어졌기 때문이다.
노인종합복지관 3층 대강당이 협소한 탓인지 아니면 이들 봉사단들의 공연과 나눔의 잔치가 너무 흥에 겨워서인지는 모르지만 강당의 안팎으로 가히 인산인해를 이루다시피 했다.

~ 맛있는 나눔 봉사단 김춘희 단장 ~

이 공연행사를 주관하는 ‘맛있는 나눔 봉사단’ 김춘희 단장은 “어르신들을 보다 편안히 모실 수 있는 넓은 공간이 가장 필요하다.”고 아쉬운 애로사항을 가감 없이 나타냈다. “지금 300여 명의 어르신들을 50~60여 명의 저희 봉사단원들이 모시고 있습니다. 저희는 매월 1회씩 어르신들을 찾아가서 준비한 떡, 과일, 음료수와 함께 최정상의 예능 전문가들의 노래, 춤을 비롯한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드릴 수 있는 아이템(테에마)으로 위로해 드리고 있습니다.”고 했다. 즉 구미시내 25개 읍면동을 두루 찾아다니며 식사대접을 하면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드리고 있다고 하며, 금년이 창립 2년째를 맞이했다고 했다.

~ 공연장 바깥에서 뒤늦게 오신 할머니께도 떡, 다과 선물 ~

오늘 어르신들에게 배부해드린 다과와 음료는 ‘떡 1개, 두유 1팩, 생수 1병, 바나나 1개’로 구성되어 있었다. 기자의 궁금증으로 질문했다. “공연이나 노력 봉사를 하는 것은 쉽게 이해가 되지만, 이렇게 매번 다과와 음료를 제공하려면 그것도 상당한 부담이 될 텐데 이런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는지?”라는 물음에 김 단장은 산뜻한 양복차림으로 곁에 서있던 사람을 소개하면서 “이 분이 저희 봉사단 후원회장이시며, 후원회장님께서 전적으로 지원해 주신다.”고 이재형(구미현월로타리클럽 회장, 육일물류 대표) 후원회장을 소개했다. 이재형 후원회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하는 일에 작은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고 하면서 자신의 하는 일이 당연한 것처럼 느끼게 하여 ‘참 봉사’의 모습을 보는 듯했다.

또 하나 이 행사를 위해 어르신들에게 고급 타월 500장을 기증한 독지가가 있어 잔치를 더욱 빛나게 했다. (주)태웅의 최건호 회장이 쾌척한 것이다. (주) 태웅은 경북주택관리 1위 업체로 정평이 나있는 아파트, 빌딩, 시설관리 등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서 구미시 송정대로 새로넷 방송 건물(구미 톨게이트 입구 부근)에 있는 지역의 견실한 중견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 윤창욱 경북도의원(맨 윗줄 두번째)의 행운권 추첨 ~

특히 이날 행사에는 윤창욱 경북도의원이 참석하여 격려사와 함께 ‘행운권 추첨’으로 어르신들을 위로하는 모습이 그의 평소 신념대로 ‘시민이 바로 이웃이고, 이웃과 함께 한다’는 자세를 보여주고 있었다. “저분은 볼 때마다 참 믿음직한 옆집 아저씨 같다.”는 생각이 들도록 하는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소탈하고 거리낌 없이 편한 마음으로 대화를 할 수 있는 그의 모습에서 ‘생활정치가 저런 것인가’를 느끼게 했다.

“우리 자식보다 낫네요. 이 더운데 찾아와서 떡도 주제, 맛있는 두유도 주고 저렇게나 재미나는 춤도 추고...”하는 할머니 한 분이 기자양반 들어 보소 식으로 칭찬하는 품이 어르신 모두의 흥겨운 마음을 그대로 전해주는 듯 했다.

~ 공연장 입구, 노랑색 봉사단복 입은 봉사자들 ~

~ 다음 순서는 누구요? ~

이순락 기자(e-mail : soorakey@naver.com)

기사등록 : 경북뉴스라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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