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기관]포도 고온 피해 줄이고 고품질 생산 현장 컨설팅

폭염 속 과실․잎 관리 철저, 실내 더운 공기 순환되도록 팬 가동 당부

기사등록 : 2021.08.10 (화) 08:37:30 최종편집 : 2021.08.10 (화) 08:37:30      

경북농업기술원 신용습 원장을 비롯한 담당 공무원들은 9일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도 재배 현장을 방문해 고온피해를 줄이고 품질이 좋은 과실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컨설팅하고 농가들을 독려했다.

(4-1)포도_고온피해_현장점검(2).jpg

경북의 대표 수출 인기 포도 품종인 ‘샤인머스켓’과 ‘거봉’등은 폭이 넓은 비가림이나 하우스 시설 내에서 재배를 주로 하고 있다.

(4-2)포도_고온피해_사진(4).jpg

지속적인 폭염으로 일소과*․엽소증상(햇빛데임) 등으로 과실이 크지 않고 당도․착색 등 품질이 저하될 수 있다. 또한 저장양분 축적이 제대로 되지 않아 이듬해 수확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
*일소과: 화상 입은 것처럼 갈색으로 변하는 증상
※ 8월 9일 현재 폭염으로 인한 과수농가 피해접수는 없음

시설 내 고온이 지속되면 포도 알은 35℃에서 3.5시간, 40℃에서 1시간 내에 피해가 나타나므로 공기 순환 팬을 이용해 정체된 더운 공기를 위 아래로 순환시키고 밖으로 환기를 시켜주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토양 표면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서는 공기가 잘 통하는 재료를 두둑에 덮어주고 수분이 급격하게 마르지 않도록 오전에 관수하고 서서히 건조한 상태로 순화시켜야 한다.
잎이 작은 어린나무에는 직사광선이 과실에 직접 닿지 않도록 봉지 위에 갓을 씌우거나 착과되는 부분의 곁순을 키우는 등 그늘을 만들어 주는 것도 필요하다.
신용급 경북농업기술원장은 “포도나무는 무엇보다도 생육과 뿌리를 튼튼하게 해야 한다. 공기순환팬 등을 이용한 시설 내 온·습도 환경 개선 등을 통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기사등록 : 경북뉴스라인 / kth09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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