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희 청송군수는 12월 2일 청송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76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2025년도 군정 운영 방향과 비전을 발표했다.

윤 군수는 2024년 주요 성과로 공약이행평가 최우수 등급 선정, 정부합동평가 우수군 선정, 의정갈등 속 의료행정 안정 운영,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 등을 언급하며 2025년도 군정 목표를 ‘살고 싶은, 일등 청송’ 건설로 설정했다.
농업 혁신과 노인복지 강화
윤 군수는 농업 분야에서 생산비 절감을 위한 영농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축형 평면과원 조성, 꼭지무절단 사과 유통, 무적엽 사과 생산, 스마트 농업 지원을 통해 농업 효율을 높이고, 온라인 경매시스템 도입으로 유통비용 절감을 목표로 했다.
노인복지 정책으로는 경로당 행복밥상 사업과 주 5일 중식 지원 경로당 운영, 재가노인 식사배달 사업, 맞춤형 돌봄 서비스 등을 시행해 청송군을 고령친화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역 경제와 생활환경 개선
윤 군수는 청송사랑화폐 발행, 청년빌리지 조성, 산림 레포츠 휴양단지 구축 등으로 지역 경제 선순환을 도모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청송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도시재생 뉴딜사업, 전선 지중화 사업 등을 통해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2025년도 예산안 편성
청송군이 제시한 2025년도 예산안은 4,986억 원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주요 예산 배분은 농업 분야 1,155억 원, 교육·사회복지·보건 1,098억 원, 환경 779억 원, 문화관광 299억 원, 공공안전 및 지역개발 1,655억 원이다.
윤 군수는 "농촌 주민의 생활, 복지, 경제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시급한 정책"이라며, "농업 혁신과 복지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살고 싶은 청송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5년, 청송군이 제시한 다양한 정책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된다.
기사등록 : 경북뉴스라인 / kth09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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