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참외 재배면적의 75% 이상을 차지하며 세계 최고 품질의 맛과 향을 자랑하는 성주참외가 2025년 1월 8일 첫 출하됐다.

지난해 6,200억 원이라는 역대 최고의 조수입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조수입 6천억 원 이상을 달성한 성주참외는 올해도 이 기록을 확고히 다지고, 조수입 7천억 원 시대를 조기 달성하기 위한 목표로 본격적인 황금빛 수확을 시작했다.

이번 첫 출하는 성주군 월항면 보암2리의 배선호(56세) 농가에서 이뤄졌다. 겨울철에도 불구하고 성주참외 특유의 달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그대로 유지하며 성주 명품 참외의 우수한 품질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출하를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참외산업의 도약과 농업인의 노고를 기렸다. 특히, 지역가수 배금성 씨를 성주군 참외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참외 조수입 7천억 달성을 기원하는 참외 헌과의식도 진행됐다.

또한, 한울림 풍물패, 월항초등학교 학생, 별고을 광대, 지역가수들의 무대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더했으며, 떡국, 어묵탕, 두부 등 다양한 먹거리가 마련되어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참외 조수입 6천억 시대를 연 지 불과 2년 만에 이제는 스마트팜 농법과 첨단 IT 영농을 통해 7천억 시대를 앞당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참외 산업을 중심으로 성주군이 농업 조수입 1조 원 시대를 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첫 출하는 성주참외의 명성을 국내외로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등록 : 경북뉴스라인 / kth09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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