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2024년 신선 농산물 수출에서 총 1,911만 불(한화 약 265억 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큰 성과를 거두었다.
김천시 2024년 신선농산물 수출실적 1 911만불 달성[김천시 제공]
이 중 샤인머스켓 포도가 1,707만 불(1,323톤)을 차지하며 전체 수출 실적의 대부분을 기록했다. 또한, 새송이버섯은 176만 불(297톤), 딸기는 28만 불(15톤)으로 집계됐다.
주요 수출국으로는 홍콩, 베트남, 싱가포르, 미국, 대만 등 17개국이 있으며, 그 중 홍콩이 가장 큰 수출국으로 기록됐다.
김천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농산물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김천시는 전국 최대의 포도 주산지로, 포도 재배 면적이 5,700여 농가(2,540ha)에 달한다.
특히 샤인머스켓 포도는 6월부터 출하가 시작되어 12월을 지나 1월 현재까지 꾸준히 공급되고 있다.
지역 농업인들은 철저한 품질 관리와 안전성 확보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3년에도 김천시는 신선 농산물 수출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2023년 수출실적은 1,536만 불(약 200억 원)로, 그 중 샤인머스켓 포도는 1,293만 불(1,056톤)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지속적인 성장을 보였다.
2024년 수출 실적은 2023년보다 약 25% 증가한 수치로, 김천 농산물의 수출 잠재력과 품질을 입증한 해였다.
김천시는 농산물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수출단지 및 예비 수출단지의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신선 농산물 수출경쟁력 제고'와 '신선 농산물 예비 수출단지 육성사업'을 통해 수출 농가와 업체를 대상으로 생산비용 지원, 수출 촉진 장려금, 국제인증비 등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판촉 지원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정한열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신선 농산물의 품질을 더욱 강화하고, 김천 농산물의 해외 인지도를 높여 새로운 시장 개척에 필요한 다양한 수출지원정책을 확대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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