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은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제안사업 검토와 우선순위 결정을 위해 지난 26일 사업 대상지 현장확인과 함께 제2차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확인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13명과 군 관계자 등 총 20명이 참석해 지난 13일 제1차 회의에서 선정된 군위전통시장 등 4개 대상지를 직접 방문했다.

위원들은 사업 현장을 둘러보며 사업 타당성과 실효성, 주민 체감도 등을 다각도로 점검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 확인에 이어 군위군청 제2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위원회에서는 현장 사업을 포함한 총 15개 제안사업에 대한 토론과 심의가 진행됐다.

위원회는 총사업비 한도액의 120% 범위 내에서 7억 5,400만 원 규모의 15개 사업을 7월 초 예정된 주민투표 및 위원회 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최종 선정 사업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정한 사업 우선순위 60%와 주민투표 결과 40%를 합산해 고득점 순으로 결정된다.

김중석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은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인 만큼 위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논의했다”며 “군민의 의견이 실제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위군은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예산 편성을 확대해 실질적인 참여 행정을 구현하고, 지역 맞춤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사등록 : 경북뉴스라인 / kth09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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