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군수 이병환)은 7월 1일,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지난 7년간의 군정 여정을 차분히 되돌아보고, 남은 1년의 책임 있는 행정 운영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3주년 행사는 형식적 기념행사가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는 군정 철학에 따라 현장 중심의 내실 있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병환 군수는 새벽 6시부터 생활쓰레기 수거 현장을 찾아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하루를 시작했다.

직접 성주읍 거리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현장의 어려움을 체험하고, 주민들과 마주하며 생생한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이후 관내 식당에서 이른 아침 식사를 함께하며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오전 9시에는 군청 대강당에서 ‘민선8기 3주년 기념 직원 정례회’가 개최됐다.

군정 발전에 기여한 직원들과 모범군민, 유관기관·단체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고, 민선7기부터 8기에 이르기까지의 군정 성과를 정리한 동영상이 상영되며 군청 직원들과의 의미 있는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전 11시에는 문화강좌실에서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50여 명의 언론인이 참석했으며, 성주군은 지난 7년간의 성과를 조목조목 설명했다.

민선7기에서는 도시재생, 참외산업 고도화, 정주 여건 개선 등 기반 조성에 집중했고, 민선8기에서는 스마트농업, 교육 혁신, 인구 감소 대응 등 군민 체감형 정책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확대해왔다.

이병환 군수는 질의응답에서 “2030! 군민이 행복한 미래 성주”를 목표로 인구 회복, 농산업과 관광의 융복합, 균형발전 기반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오후에는 초전면 소성리, 벽진면 용암1리(달밭), 가천면 화죽2리로 이어지는 ‘찾아가는 행정소통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주민들과 함께 스마트 경로당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폭염 대비 시설 점검을 실시하며 민생과 밀착된 행정을 실천했다.

현장에서 군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소외 없는 행정을 강조하는 이 군수의 행보는 ‘사람 중심 행정’의 방향성을 분명히 보여줬다.

이번 3주년 기념일은 축하보다 성찰에 무게를 둔 조용하지만 의미 있는 하루였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오늘은 자축보다 성찰의 하루로 삼고 싶었다”며 “남은 1년은 더욱 묵직하게, 군민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성주군은 앞으로도 군정의 중심을 ‘군민’에 두고, 참여형·현장형 행정을 통해 더 나은 미래 성주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기사등록 : 경북뉴스라인 / kth09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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