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체육공원은 11월 30일 아침부터 선수단과 가족 관람객이 모여 활력이 넘쳤고 ‘2025년 군위 군수배 플래그풋볼 대회’는 지역의 주말 일정을 스포츠 축제로 바꿔 놓으며 긴장감과 응원이 교차하는 현장 분위기를 만들었다.

대회는 군위군과 군위군의회가 후원해 치러졌고 지역 선수와 클럽 팀들이 대거 참여해 기량을 겨루며 플래그풋볼의 매력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렸으며 미식축구에서 신체 접촉을 최소화한 방식이라는 특성 덕분에 남녀노소가 쉽게 즐기는 생활스포츠라는 점도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확인됐다.

플래그풋볼은 태클 대신 허리의 플래그를 빼앗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규칙이 간단해 안전성이 높아 팀워크와 순간 판단을 동시에 요구하는 종목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2028년 LA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 이후 국내 관심도 빠르게 늘어나는 흐름이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드러났다.

결승전에서는 군위 A-BEAM 팀이 동탄 HawkEyes 팀을 상대로 박진감 넘치는 공수 전환을 펼치며 접전을 이어갔고 경기의 흐름이 빠르게 바뀌는 상황에서도 조직적인 움직임과 날카로운 공격 전개로 점수를 쌓아 마침내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HawkEyes 팀도 마지막까지 끈질긴 투혼을 보이며 관중의 큰 박수를 받았다.

경기장 주변에는 체험부스가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참가자들은 아로마파스 만들기와 플래그풋볼 키링 제작 등 직접 손으로 만드는 활동을 통해 창의력을 발휘하며 대회의 흥미를 더했으며 포토존과 기념품 코너도 준비돼 경기장 곳곳에서 추억을 남기는 장면이 이어졌다.

이날 경기장에는 김진열 군위군수와 최규종 군위군의회 의장, 유호정 대한미식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고 유호정 협회장은 플래그풋볼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스포츠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지역 대회가 종목 저변 확대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으며 군위군은 생활체육 활성화와 스포츠 축제를 앞으로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대회 전 경기는 SOOP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중계돼 현장을 찾지 못한 팬들도 경기를 생생하게 시청할 수 있었고 경기 결과는 대한미식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어 지역 스포츠 문화 확산에도 힘을 더했다.

이번 플래그풋볼 대회는 군위가 스포츠를 매개로 지역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고 생활체육 기반을 넓히는 지역 행사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주며 지역 스포츠 발전 흐름을 한층 강화하는 의미 있는 장면을 만들어 냈다.

기사등록 : 경북뉴스라인 / kth09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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