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대가야 축제가 열리는 현장에서 국가유산 환수를 위한 서명운동이 펼쳐지며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가운데 역사적 가치에 대한 공감과 참여 열기가 현장을 가득 채웠다.
국가유산지킴이 대가야축제 활동[고령군 제공]
고령군 국가유산 지킴이회는 대가야 축제 행사장에서 지난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자원봉사 부스를 운영하며 일제강점기 국외로 반출된 대가야금관 환수를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올해 창설 20주년을 맞은 지킴이회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일본 도쿄국립박물관에 소장된 대가야금관 환수 필요성을 알리는 데 집중하며 관광객과 지역 주민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부스 한편에는 지난 20년간 이어온 문화유산 보호 활동을 담은 사진전이 함께 마련돼 단체의 발자취를 되짚는 동시에 국가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공간으로 운영됐다.
행사 기간 동안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자발적으로 서명에 참여하며 국외 반출 문화유산 문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고 환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특히 축제 마지막 날 집계 결과 1천 명이 넘는 관광객이 서명에 동참하며 현장의 참여 열기가 이어졌고 이는 지역 문화유산 환수 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김민규 회장은 해외로 반출된 국가유산이 여전히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하며 대가야의 역사적 가치가 재조명되는 지금이 환수 운동을 확대할 중요한 시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지킴이회는 이번 행사에서 모인 서명지를 조만간 국가유산청에 제출할 계획이며 이를 계기로 대가야금관이 고령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환수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서명운동은 단순한 행사 참여를 넘어 지역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로 작용하며 향후 국가유산 환수 운동의 동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등록 : 경북뉴스라인 / kth0997@hanmail.net
# [경북뉴스라인]의 모든 기사와 사진은 저작권법에 따라 무단전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