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보건소 3층 다목적실에서 지난 4월 2일 어르신들이 음악에 맞춰 몸을 풀며 첫 동작을 시작한 가운데, 비만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한 ‘헬시하트 실버체조단 건강UP사업’이 본격 운영에 들어가며 활기찬 분위기가 이어졌다.
(2026년 헬시하트 실버체조단 건강UP사업[고령군 제공]
이번 사업은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 60명을 대상으로 11월 17일까지 진행되며, 최근 급격히 증가한 성인 비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고령군의 성인 비만율은 전국과 경북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2025년에는 44.4%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해 지역 건강 문제로 떠오른 상황으로, 비만이 각종 만성질환의 원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체계적인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총 60회 일정으로 운영되며 노래와 함께 진행되는 활력UP 건강체조를 중심으로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어르신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여기에 신체활동사업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영양교육 등 통합건강증진사업이 함께 연계되면서 단순 운동을 넘어 생활습관 개선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운영된다.
또 사업 전과 종료 시 인바디 검사와 허리둘레 측정을 실시해 참여자별 건강 변화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매월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챌린지 과제 수행과 우수 참여자 선정 인센티브 제공으로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음악과 함께 진행되는 체조 동작에 맞춰 어르신들이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이며 웃음을 나누는 모습이 이어졌고, 반복 동작을 통해 체력 향상과 근력 유지 효과도 기대되는 분위기다.
보건소 관계자는 실버체조는 전문강사 지도 아래 안전하게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참여 부담이 낮고 효과는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비만 문제 해결과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고령층의 건강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생활 속 운동 습관을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기사등록 : 경북뉴스라인 / kth09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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