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가 지방자치 환경 변화와 지방의회의 정책 기능 확대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정책지원관 전문성 강화에 나서며 제13대 경상북도의회의 안정적인 출범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6년 경상북도의회 정책지원관 역량강화 교육[경상북도의회 제공]
경상북도의회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정책지원담당관실 소속 직원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경상북도의회 정책지원관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5년 두 차례 실시한 직무교육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된 정기 교육으로, 의원 의정활동을 현장에서 지원하는 정책지원관들의 실무 능력과 정책 분석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기획됐다.
정책지원관은 지방자치법에 명시된 정책지원 전문인력으로, 조례안 검토와 정책자료 분석, 행정사무감사 지원, 예산·결산 검토 등 지방의회의 핵심 정책 기능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교육 첫날인 지난 27일에는 경북연구원 소속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국가 정책 흐름과 연계한 경상북도의 정책 방향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어 국제경제 변화 흐름과 경북 경제정책 방향을 주제로 특강이 이어지며 정책지원관들이 지역 현안을 보다 넓은 시야에서 분석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거시적 정책 안목을 높이는 시간도 마련됐다.
둘째 날인 지난 28일에는 지방의회 의정 지원의 핵심 분야인 자치입법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조례 입안 및 검토 심화 과정’ 교육이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도의회는 이번 과정을 통해 정책지원관들이 의원들의 조례 제정과 정책 발굴 과정에서 보다 정교하고 체계적인 실무 지원 역량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현 의회사무처장은 “지방의회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조례와 꼼꼼한 정책 대안 마련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정책지원관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정책지원관들의 열정과 치열한 고민이 경북 발전의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이번 교육에서 쌓은 정책 역량을 바탕으로 제13대 경상북도의회에서도 도민에게 신뢰받는 ‘일하는 의회’ 구현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이번 역량강화 교육은 지방의회의 정책 기능이 갈수록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정책지원관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의정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경상북도의회의 실질적인 준비 과정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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