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고령군산지유통센터에서 지난 7월 23일 ‘2026년 딸기 공선출하회 사업평가회’를 열고 운영 성과와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딸기공선출하회 사업보고회[고령군 제공]
이날 평가회에는 고령농협과 동고령농협, 다산농협 소속 딸기 공선출하 농가를 비롯해 농협 조합장과 고령군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5~2026년산 딸기 공선출하 운영 실적과 사업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운영 방향과 발전 방안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올해 고령군산지유통센터 딸기 공선출하사업에는 67개 농가가 참여해 모두 1,075톤의 딸기를 공동 출하하고 94억9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참여 농가는 지난해보다 3명 줄었지만 출하 물량은 923톤에서 1,075톤으로 152톤 늘어 16.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매출액도 지난해 80억8,500만 원에서 올해 94억900만 원으로 13억2,400만 원 늘면서 16.4%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공동선별에 기반한 체계적인 품질관리와 안정적인 판로 확보가 출하 물량 확대와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됐다.
농가별로 출하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일정한 선별 기준과 공동출하 체계를 구축하면서 고령 딸기의 시장 경쟁력과 소비자 신뢰도도 한층 높였다.
고령군은 공동선별과 공동출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품질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고령 딸기의 유통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기후변화로 달라지는 재배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작목별 대응 방안 연구와 고령농업 미래발전 연구용역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올해 딸기 공선출하사업은 출하 물량과 매출이 모두 증가하면서 농가와 지역 농업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선별과 공동출하를 적극 지원하고 품질관리와 유통 경쟁력을 강화해 고령 딸기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주요 작목별 기후변화 대응 방안과 고령농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연구해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상역 고령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를 중심으로 마련된 이번 평가회는 공동선별과 공동출하가 농가소득과 지역 농산물 경쟁력을 함께 높일 수 있음을 보여준 자리였다.
고령 딸기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생산 농가와 농협, 행정기관이 품질 기준을 공유하고 기후변화와 유통시장 변화에 공동 대응하는 체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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