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군수 이남철)은 개진면 고령기와 무형유산 전수교육관에서 지난 9월 17일 오후 2시 경상북도 무형유산 고령 제와장 김은동 공개행사를 개최했다.
2026 도무형유산 제와장 공개행사[고령군 제공]
경상북도 무형유산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전통기와공장 와장과 대학 교수, 한국기와학회 관계자, 무형유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제 전통 한식기와 제작 시연과 기와공방·도구 전시관 개관식도 함께 진행했다.
김은동 고령 제와장은 1972년 ‘고령한와’에 입사해 현재의 ‘고령기와’에 이르기까지 50여 년 동안 지역에서 기와 제작 와장으로 활동해 왔다.
경복궁 강녕전과 교태전, 창덕궁, 덕수궁 등 중요 국가유산에 사용한 수제 전통기와와 전돌을 제작하며 전통기와의 명맥을 이어왔다. 지난 2023년 2월 경상북도 무형유산 고령 제와장으로 인정받았다.
김 제와장은 국가유산기능인협회 원로위원장을 지내며 국가유산 맞춤형 전통 한식기와 제작에 헌신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4년 12월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국가유산보호 유공자 시상식’에서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고령군 관계자는 “지역에서 50여 년 이상 기와 제작 와장으로 전통을 계승한 김은동 제와장의 공개행사 개최를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전통문화가 온전히 계승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개행사는 반세기 동안 전통 한식기와 제작 기술을 지켜온 김은동 제와장의 장인정신을 알리고, 고령의 소중한 무형유산을 다음 세대로 잇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기사등록 : 경북뉴스라인 / kth0997@hanmail.net
# [경북뉴스라인]의 모든 기사와 사진은 저작권법에 따라 무단전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