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최유철)은 ‘행복한 군민, 잘사는 의성’을 민선 9기 군정 슬로건으로 내걸고 군수직 인수위원회의 제안사항과 공약사항을 군정에 반영하고 있다.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고 효율적인 행정을 추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의성군청 전경[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인수위원회가 재검토를 제안한 사업 23건을 대상으로 지난 7월과 8월 두 차례 최유철 군수 주재 관계 부서 회의를 열었다.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재정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검토 결과 8건은 사업 여건 등을 고려해 추진 방향을 조정했다. 나머지 15건은 사업 내용을 보완해 추진하기로 했다.
대표적으로 공공 산후조리원 설치 사업은 최근 출생아 감소 추세와 향후 시설 운영에 따른 재정 부담 등을 고려해 신축 계획을 변경했다.
군은 시설을 새로 건립하는 대신 출산 가정에 산후조리비를 직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더 많은 출산 가정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방식을 보완할 계획이다.
인수위원회가 제안한 5대 개선 과제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의성군은 유사·중복 시설 건립을 방지하고 재정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 스크리닝 제도’를 지난 9월부터 도입했다. 사업 추진에 앞서 수요와 운영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제도다.
신규 사업의 타당성을 사전에 면밀하게 살펴 한정된 재원이 필요한 분야에 쓰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직개편과 함께 직렬 중심의 전문 인사시스템도 확립하고 있다. 행정의 전문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여 군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민간보조금 지원체계는 올해 말까지 ‘제로베이스 성과평가’를 실시한다. 사업의 성과와 필요성을 면밀하게 살펴 평가 결과를 내년도 예산 편성부터 반영할 예정이다.
유지·관리 비용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군 소유 시설은 연내 전문기관 용역을 벌인다. 시설 운영 실태와 비용 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효율적인 관리·운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의성군은 군수 공약사항인 7개 분야 87개 사업을 대상으로 이달 중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한다.
보고회에서는 각 공약사업의 현재 추진 상황과 향후 일정, 재원 확보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사업별 실행 가능성과 추진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의성군은 공약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점검과 준비를 바탕으로 민선 9기 군정이 본격화하는 2027년부터 주요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실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인수위원회의 제안사항과 공약은 군민과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하나하나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다”며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성군은 사업의 타당성과 재정 효율성을 중심으로 기존 사업을 재정비하고 공약 실행력을 높여 군민이 체감하는 민선 9기 변화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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