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2026 항공방위물류 박람회 28일 개막…역대 최대 규모

보잉·에어버스 등 글로벌 8개사 참여…94개 기업·기관 207개 부스 운영, 수출·투자·채용 연계

기사등록 : 2026.10.26 (월) 07:56:50 최종편집 : 2026.10.26 (월) 07:56:50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오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구미코에서 ‘2026 항공방위물류 박람회(GADLEX)’를 개최한다. 항공·방위·물류산업의 첨단기술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이번 박람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94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207개 부스를 운영한다.

[반도체방산과]역대 최대 규모 '항공방위물류박람회·드론봇 전투경연대회' 구미서 개막(부스7)- 2024년.jpg
2024년 항공방위물류박람회·드론봇 전투경연대회[구미시 제공]

특히 보잉과 에어버스 등 글로벌 항공·방산기업과 국내 기업 간 비즈니스 상담을 비롯해 투자·경영 컨설팅, 채용 프로그램, 전문 세미나, 첨단 장비 전시와 시민 체험행사까지 폭넓게 마련된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기술·제품 전시를 넘어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투자유치, 인재 확보를 지원하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운영된다. 구미시는 글로벌 기업과 지역 기업의 협력 기반을 넓혀 항공·방위·물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올해 박람회에는 에어버스, 보잉, 사프란, GE에어로스페이스, 엠브라에르, 록히드마틴, 탈레스, 벨 등 글로벌 항공·방산기업 8개사가 참여한다. 세계적인 기업들이 구미에 모이면서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과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새로운 기회가 마련될 전망이다.


글로벌 기업과 국내 기업 간 절충교역 수출상담회에서는 항공·방위·물류 분야 기업들이 해외 기업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소개한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고 기업 간 협력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경영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국초기투자엑셀러레이터협회는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1대1 컨설팅을 진행해 투자전략 수립, 경영 자문, 투자유치 설명자료 개선, 투자자 연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분야별 전문 세미나에서는 항공·방위·물류산업의 최신 동향과 기술 발전 방향을 공유한다. 기업 간 기술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을 쏟는다.


박람회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지역 청년 구직자와 항공·방산기업을 연결하는 채용 프로그램이 열린다. 한화시스템, LIG D&A, 현대로템, 이스타항공, 퍼스텍,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참여해 1대1 채용상담과 기업 직무 설명회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기업별 채용 정보를 확인하고 직무 특성과 필요한 역량을 파악할 수 있다. 구미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 청년들에게 항공·방산 분야의 진로를 탐색하고 취업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VR 시뮬레이터 체험과 맞춤형 적성 컨설팅 등 관련 산업과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산업 현장에 필요한 인재와 기업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취업 지원에도 초점을 맞췄다.


박람회와 연계한 국제 방산협력 행사도 마련된다. 오는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2026 구미 방위산업 파트너십(GDIP)’에는 미국, 영국, 이탈리아 등 15개국 주한무관단과 국내 방산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K-방산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국제 방산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방산기업의 첨단기술과 생산 기반을 해외에 알리고 글로벌 방산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첫날인 27일에는 주한무관단이 LIG D&A 구미사업장을 방문해 지역 방산기업의 첨단기술과 생산시설을 둘러본다. 구미 방위산업의 기술 경쟁력과 생산 역량을 직접 확인하는 현장 방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어 ‘협력으로 여는 K-방산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포럼에서는 한화시스템과 LIG D&A 등 주요 방산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방위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국내외 방산 관계자들이 협력 방안을 공유하고 교류를 확대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28일에는 항공방위물류 박람회와 연계한 B2G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국내 방산기업과 해외 방산 관계자들이 직접 만나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수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이번 GDIP를 계기로 지역 방산기업의 기술력을 해외에 알리고 글로벌 방산 네트워크와 수출 협력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항공방위물류 박람회와 국제 방산협력 행사를 연계해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넓히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박람회 기간에는 첨단 드론과 로봇 기술을 선보이는 ‘제2작전사령관배 드론봇 전투경연대회’도 열린다. 육군제2작전사령부, 경운대학교,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군인과 민간인 등 총 119개 팀 411명이 참가한다.


군인부는 63개 팀 212명, 민간부는 56개 팀 199명이 출전해 드론과 로봇 운용 기량을 겨룬다. 군과 민간의 기술 역량을 한자리에서 확인하고 첨단 무인체계의 활용 가능성을 살펴보는 경연으로 진행된다.


군인부는 드론 폭탄투하, 감시정찰, 기체창작, 드론 배틀, 드론 레이싱, 드론 사격, 드론 서바이벌 등 7개 종목에서 경쟁한다. 민간부는 드론 배틀 대신 로봇 챌린지를 포함한 7개 종목에 참가해 다양한 기술과 운용 능력을 선보인다.


이번 대회는 드론과 로봇의 군사적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와 관련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첨단 방위산업의 기술 발전 방향을 살펴보고 군과 민간의 기술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한국군과 미군의 첨단 군사 장비를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전시·체험행사도 준비된다. 군사 장비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해 방위산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한국군은 경계·군수·교육용 드론과 대드론 장비, 워리어 플랫폼 등을 선보인다. 장갑차와 군사경찰 오토바이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운영한다.


미군은 드론·대드론 장비와 고기동차량 험비(HMMWV)를 전시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한·미군의 첨단 군사 장비를 가까이에서 살펴보며 방위산업 기술의 발전상을 확인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드론 조종과 게임 체험, 미니드론 레이싱, 소형 로봇 제작 체험 등이 마련된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한 시민들이 첨단기술을 직접 경험하며 항공·방위산업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군악대 공연과 의장대·태권도 시범, 대학 동아리 공연, 드론 군집비행 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이어진다. 첨단산업 전시와 문화공연을 결합해 기업 관계자뿐 아니라 시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박람회로 운영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항공·방위·물류산업의 기술 교류와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방산협력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수출상담과 투자유치, 인재 양성을 연계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산업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글로벌 항공·방산기업과 국내 기업이 만나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수출과 투자, 인재 양성까지 연결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구미가 보유한 우수한 제조 기반과 방산기업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지역 기업들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항공방위물류 박람회는 글로벌 기업 8개사를 포함한 94개 기업·기관의 참여와 15개국 주한무관단의 국제 방산협력 행사, 119개 팀이 참가하는 드론봇 전투경연대회까지 연계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술 전시와 수출상담, 투자유치, 채용 프로그램을 하나로 묶어 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모색하는 산업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구미가 보유한 제조업 기반과 방위산업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으로 연결하고, 지역 청년들에게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박람회에서 이뤄지는 기업 간 상담과 국제협력이 실제 수출계약과 투자, 고용 창출로 이어지는 것이 향후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사등록 : 경북뉴스라인 / kth09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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